두번째 출판으로 만난 술술 그림에세이

비타민컴
2020-08-19
조회수 7469

비타민컴에서 두번째 출판을 진행합니다.
10년 동안 몸에 관심을 갖고 감정에 귀 기울이는 술술의 그림과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텀블벅을 통해 후원을 시작했고, 목표 금액 100% 달성은 물론 100명이 넘는 후원자를 만났습니다.
후원자분들의 뜨거운 사랑에 깊이 깊이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텀블벅 후원하러 가기 <https://tumblbug.com/soolsooldrawingessay


몸으로 야금야금 쌓아 온 10년, 술술 그림에세이

"10년 전 그때는 정말 몰랐어요.
이렇게 오랜 시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게 될 줄은요.”

‘10년 동안 그림일기를 모아보겠어!’ 했더라면 이 책은 나오지 못했을 거예요. 잘 그리고 싶어서 힘을 잔뜩 주는 바람에 지쳤던 때도 있었고, 그리는 날 보다 그리지 않는 날이 더 많았던 때도 있었지만 친구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하고, 다시 하고, 또 다시 할 수 있었어요.

20대에 마음이 크게 아팠고 그것이 몸으로 나타났어요. 저를 잘 이해하고 돌봐야 했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공부를 시작하게 됐고 회복할 수 있었어요. 30대가 되어서도 여전히 저를 잘 몰랐고 그것이 몸으로 나타나 또 아팠어요. 이런저런 공부를 계속하며 이런저런 모임도 하게 됐어요. 다행히 그때보다 잠깐 아팠고, 그때보다 회복이 빨랐어요. 40대가 되고 보니 친구들이 많아져 있었고 그들의 사랑 속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더라고요.

책을 준비하면서 저는 스스로에게 제법 후해지고, 친구들의 사랑을 누릴 줄 알고, 일상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이 인연으로 그 동안 무엇이 쌓여 왔는지, 무엇을 쌓아가고 싶은지 확인해 보시는 것 어떠세요? 이 책이 여러분에게도 그 시작을 건넬 수 있을까요?


개성있는 일상인에서 작가가 된 술술입니다.

인생 술술 풀리는 주술을 사랑하는, 술 두잔에 기분이 좋아지는, 터득하고 싶은 기술이 너무 많은, 허술미가 매력인, 예술의 힘을 믿는, 평범하게 개성있는 일상인 술술입니다. 친구들의 사랑 덕분에 삐뚤빼뚤한 그림을 그리고, 시 아닌 짧은 글을 담은 그림일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 

<블로그 바로 가기>


“술술~ 혹시 그림일기 때문이야?”

그림일기를 그리고 쓰라고 했는데, 그걸 지금까지 할 줄은 정말 몰랐다. 왜냐면 사람들은 바쁘고, 쓸모 없어 보이는 일은 오래 하지 않기 때문이다. 술술은 바빴지만 쓸모없는 많은 일들을 좋아했다. 10년이 지나 고백하자면, 그림 선생님인 내가 해준 건 용기를 준 것과 친구가 되어 준 것이 전부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자기가 가진 것으로, 혼자, 오래 오래 해나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림일기를 시작했을 때의 술술은 멀리 있는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쫓는 사람처럼 보였다. 지금의 술술은 바로 이곳에 있는 귀하고 사랑스러운 것들을 알아보고 실컷 누리고 있다. 무엇 때문일까? 술술~혹시 그림일기 때문이야? - 만화작가 소복이의 추천사 중에서

만화작가 소복이 만나러 가기 <http://sobogi.net/>


몸으로 야금야금 쌓아 온 십년 "감정은 어찌나 힘이 센지"

10년 동안 몸에 관심을 갖고 감정에 귀 기울이며 친구들의 사랑 속에서 내가 되어가는 그림과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저에게는 책을 만드는 시간들이 또 재미있는 일상으로 쌓이겠지요. 누군가에게는 이 책이 한 조각의 어떤 일상으로 쌓일 수 있기를 바라며 건네 봅니다.

미리보기


목차 구성

#1. 몸은 참 거짓말을 못해
- 감기
- 몸으로 살기
- 사랑을 알아차리는 순간
- 먹는 걸 좋아하긴 해
- 휴가
- 무거운 몸
- 따뜻한 물로 샤워

#2. 감정은 어찌나 힘이 센지
- 아마도 비바람 때문에
- 울면서 웃다
- 여전히 남아있는 슬픔
- 모자
- 꿈결 같은 목소리
- 연약함의 힘
- 어려워

#3. 생각을 오만 가지나 한다니
- 닦기
-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건데
- 곰인형
- 어린이 날
- 입춘에 내린 눈
- 습관
- 스카치테이프로 하고 싶은 것

#4. 꿈은 신이 보내는 연애편지라던데
- 낮잠
- 신발꿈
- 잘못
- 어제, 오늘
- 꿈을 이루는 방법
- 엄마전화
- 고무대야

#5. 혼자서 즐거운 것들이 의외로 많네
- TV중독
- 여행
- 수다쟁이 생선
- 봄바람 맞기
- 내면아이 치유
- 10일~14일에 물 한번 듬뿍
- 결국

#6. 친구들 덕분에 넓게 사는구나
- 보문찻집 안녕
- 에니웨이
- 시월 꿈모임
- 아티스트웨이 11주차
- 사타구니
- 멋쟁이 친구들
- 친구의 친구 유고전

#7. 사물은 일과 물건을 아우르는 말이래
- 옥수수요일
- 우리집 구급함
- 여름 맛
- 골목지킴이 넷
- 꿈을 까먹는 기분
- 회사가는 재미 중 하나
- 손수건

#8. 자연스럽게 살고 싶은데
- 오랜만에 오랜산책
- 까마귀 노을
- 하루종일 비
- 이상한 날씨
- 초복
- 열매
- 산,강,들


서지정보

크기 128*188 (mm)
페이지수 130p 내외
표지 랑데부내츄럴 210g
내지 모조지(미색) 120g
제본 방식 무선제본

* 현재 디자인 작업 중에 있으며, 세부 디자인과 제작사양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변경 시 후원자들께 공지하겠습니다.


목표금액 · 리워드 안내

프로젝트 목표금액은 300만원입니다. 후원금은 모두 인쇄제작비와 배송비로 쓰입니다.

<술술그림엽서 세트 (8종)>

프로젝트를 함께 만드는 친구들이 골라 준 그림엽서로 만들었어요. 

<인생이 술술 풀리는 이야기모임 초대권>

미술치료, 꿈작업, 심신통합코칭, 에니어그램, 타로, 아로마테라피까지 제가 10년 동안 공부해 온 것들을 몽땅 꺼내놓는 이야기모임 초대권입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다 보면 인생 술술 풀리는 느낌이 들지도 몰라요. 솔깃할까 싶어 이것저것 많이 나열해 봤지만 사실 무엇이 꺼내지든 자신만의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고, 우리 모두에게 그런 힘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거에요.

* 2020년 10월 ~ 12월 중 서울 시내 어딘가에서 진행합니다.
* 이야기 모임은 후원해 주신 분들과 장소, 일정을 협의해 진행하려고 해요. 자세한 내용은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프로젝트 일정

후원자들을 만나기 전에 책의 전체구성을 끝내고, 현재 표지와 내지 디자인 진행중입니다. 프로젝트 마감이 끝나는 대로 샘플북 제작과 최종 점검을 거쳐 8월 31일에 인쇄를 시작합니다. 9월 11일부터 후원해 주신 순서대로 발송, 9월 16일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후원 기간 7월 27일 ~ 8월 24일
샘플북 인쇄 8월 25일
최종 점검 8월 25일 ~ 8월 30일
인쇄 8월 31일
발송 9월 11일부터 순차 발송

* 프로젝트 일정은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변경 사항은 페이지를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창작자에게 문의하기’에 남겨주세요.


공지 및 문의

※ 책은 현재 디자인 작업 중에 있으며, 세부 디자인과 제작사양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변경 시 후원자들께 공지하겠습니다.
※ 이야기모임은 후원해 주신 분들과 장소, 일정을 협의해 진행하려고 해요. 자세한 내용은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 프로젝트 일정은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변경 사항은 페이지를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창작자에게 문의하기’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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