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대한민국 대부분의 봄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2019년 341만명의 관람객이 찾고 97억의 매출을 올린 서울시 대표축제 ‘밤도깨비야시장’도 예외는 아닌데요, 2020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개장일은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아쉬움도 크겠지만 1인 기업, 자영업인 대부분인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받은 타격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한편으로는 하루 행사에서 일회용 쓰레기 36,800개 배출*했던 행사가 열리지 않아 일회용 쓰레기가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 : ‘장소별 1일 평균 방문객을 16,000 명으로 밝히고 있다. 방문객 한 사람이 푸드트럭 한 곳에서 음식을 사 먹어도 하루 한 장소에서 36,800 개의 1회용품 쓰레기가 배출되는 것으로 추정’-녹색연합 해당 보도자료 발췌
그린프로젝트를 위한 00질문을 만들면서 지난해 9월, 녹색연합의 ‘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 일회용품 사용실태 모니터링’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서울시 축제, 1회용품 줄이기 실효성 없다.
- 녹색연합, 서울시 대표 축제 ‘밤도깨비 야시장’ 푸드트럭 일회용품 사용 실태 모니터링
- 방문객 1인당 평균 2.3개 일회용품 사용, 하루 행사에서 일회용 쓰레기 36,800개 배출
- 다회용기 사용 인센티브 제도 도입중이나 사실상 일회용품 저감에 실효성 없어 대책 마련 필요
보도자료 바로가기 http://www.greenkorea.org/activity/living-environment/zerowaste/73991 (녹색연합, 2019. 9. 5.)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8년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 발표에 이어 서울시 또는 자치구에서 주최, 주관, 후원, 재정 또는 행정지원하는 축제나 행사에서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이행 내용에 따라 재정 지원에 차등을 두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을 담은 <축제 및 행사 진행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가이드라인>를 배포했습니다.
이 가이드에 따라 2018년 10월 1일 부터 서울시 축제나 행사에서는
- 1회용품 사용 억제
-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의무 설치
- 병입 생수를 판매와 제공 금지
- 행사 진행 중 1회용품 사용 자제와 분리 배출에 대한 안내 방송 실시하고
‘밤도깨비 야시장’ 운영 자체 가이드라인에는
- 플라스틱 컵/용기 대신 PLA(생분해성 플라스틱) 컵/용기 사용
- 다회용기를 지참한 시민들에게 5% 할인 인센티브를 제공 등의 내용이 명시되어있지만 모니터링 결과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야외축제 뿐 아니라 대부분의 행사에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고 있어 식수 준비 방식과 일회용기 사용, 쓰레기 분리 배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동식 음수대 설치, 1회용 사용 자제 및 분리배출 안내 방송, 다회용컵 비치,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설치, 분리배출 안내자 배치 여부는 그린프로젝트를 위한 00가지 질문에도 유용합니다.
공공기관의 정책, 환경단체의 탐사와 보도를 보면서 좋은 가이드를 만드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장의 참여자와 방문자의 입장에서 축제를 들여다 보았으면 합니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윽 억제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밤도깨비야시장에 참가하는 푸드트럭 중 행사시간 동안 다회용기를 사용-수거-세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이 얼마나 될까요? 다회용기를 대여-수거-세척하는 시스템을 갖춘 사회적기업이나 단체가 있다고 하더라도 푸드트럭이 취급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담을 수 있는 적합한 용기가 구비되어 있을까요? 먹던 음식을 그대로 두고 가거나 제대로 분리배출하지 않는 방문객들은 책임에서 자유로울까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해 축제에 참여하는 푸드트럭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이나 필요한 조직형태로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필요에 따라 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면 좋겠습니다.
서울시 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 http://www.bamdokkaebi.org/
녹색연합 홈페이지 http://www.greenkorea.org/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대한민국 대부분의 봄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2019년 341만명의 관람객이 찾고 97억의 매출을 올린 서울시 대표축제 ‘밤도깨비야시장’도 예외는 아닌데요, 2020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개장일은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아쉬움도 크겠지만 1인 기업, 자영업인 대부분인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받은 타격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한편으로는 하루 행사에서 일회용 쓰레기 36,800개 배출*했던 행사가 열리지 않아 일회용 쓰레기가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 : ‘장소별 1일 평균 방문객을 16,000 명으로 밝히고 있다. 방문객 한 사람이 푸드트럭 한 곳에서 음식을 사 먹어도 하루 한 장소에서 36,800 개의 1회용품 쓰레기가 배출되는 것으로 추정’-녹색연합 해당 보도자료 발췌
그린프로젝트를 위한 00질문을 만들면서 지난해 9월, 녹색연합의 ‘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 일회용품 사용실태 모니터링’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8년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 발표에 이어 서울시 또는 자치구에서 주최, 주관, 후원, 재정 또는 행정지원하는 축제나 행사에서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이행 내용에 따라 재정 지원에 차등을 두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을 담은 <축제 및 행사 진행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가이드라인>를 배포했습니다.
이 가이드에 따라 2018년 10월 1일 부터 서울시 축제나 행사에서는
- 1회용품 사용 억제
-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의무 설치
- 병입 생수를 판매와 제공 금지
- 행사 진행 중 1회용품 사용 자제와 분리 배출에 대한 안내 방송 실시하고
‘밤도깨비 야시장’ 운영 자체 가이드라인에는
- 플라스틱 컵/용기 대신 PLA(생분해성 플라스틱) 컵/용기 사용
- 다회용기를 지참한 시민들에게 5% 할인 인센티브를 제공 등의 내용이 명시되어있지만 모니터링 결과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야외축제 뿐 아니라 대부분의 행사에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고 있어 식수 준비 방식과 일회용기 사용, 쓰레기 분리 배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동식 음수대 설치, 1회용 사용 자제 및 분리배출 안내 방송, 다회용컵 비치,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설치, 분리배출 안내자 배치 여부는 그린프로젝트를 위한 00가지 질문에도 유용합니다.
공공기관의 정책, 환경단체의 탐사와 보도를 보면서 좋은 가이드를 만드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장의 참여자와 방문자의 입장에서 축제를 들여다 보았으면 합니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윽 억제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밤도깨비야시장에 참가하는 푸드트럭 중 행사시간 동안 다회용기를 사용-수거-세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이 얼마나 될까요? 다회용기를 대여-수거-세척하는 시스템을 갖춘 사회적기업이나 단체가 있다고 하더라도 푸드트럭이 취급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담을 수 있는 적합한 용기가 구비되어 있을까요? 먹던 음식을 그대로 두고 가거나 제대로 분리배출하지 않는 방문객들은 책임에서 자유로울까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해 축제에 참여하는 푸드트럭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이나 필요한 조직형태로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필요에 따라 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면 좋겠습니다.
서울시 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 http://www.bamdokkaebi.org/
녹색연합 홈페이지 http://www.green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