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15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사업 ㅣ 경기문화재단 15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TUNING 15/15 – 소셜 피플들이 전하는 미래 문화의 가치”

일시 ㅣ 2012년 7월 4일(수)

장소 ㅣ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

주최 ㅣ 경기문화재단

행사대행 ㅣ (주)비타민컴

경기문화재단 15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소개

경기문화재단이 올해 15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을 모시고, 그 역사를 함께 회고하면서 앞으로 경기문화재단이 더욱 고민하고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일지 이야기하는 자리로써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야기, 사람이 한데 어우러지는 발랄하고 따듯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후기 ㅣ 송진아 프로젝트 매니저

약 2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복직 후 처음 맡게 되었던 프로젝트!! 경기문화재단 15주년 토크콘서트..
그만큼 저에게는 더욱 의미있고 뜻깊은 행사였는데요,
지금부터 경기문화재단 15주년 토크콘서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

재단 3층 다산홀에서 진행된 경기문화재단 15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기본 공간의 올드함?? ㅋㅋ
장소의 다소 옛스러운 느낌부터 행사를 준비하는 저희들에게는 큰 난관이었거든요.

월 배너만으로도 이렇게 변할 수 있는거냐며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던 재단분들..
그 모습에 저희도 완전 뿌듯했답니다 ^^

확실한 Before/After 보이시나요?? 같은 공간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거~
바로 비타민입니다!! 호호호~~

리셉션 장소에서는 먼저 도착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한 다과를 준비했어요.
참고로 쵸콜릿 인기가 대단했다는.. ^^

이 자리를 통해 오래만에 뵙는 분들은
서로 반가워하며 큰소리로 인사도 나누시고, 입가에 환한 미소가..
지금도 그 모습이 제 머릿속에는 생생하답니다.
이 곳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도 나누고, 살포시 배도 채우며 마음 따뜻한 공간이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토크콘서트라는 타이틀 아래 연사들은 물론 참석자들에게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전해 줄 수 있는
무대공간으로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최종 컨셉은 거실!!
경기문화재단 집의 거실이랍니다.

15주년을 맞이하여 집들이에 많은 분들을 초대한 것이지요 ^^

행사장 내부 역시 사무적이고 삭막함이 느껴지던 공간이었는데,
연극무대를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해 참석하신 많은 분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부분이랍니다.
늘 이렇게 꾸며놓고 싶다며 말씀하셨지요 ^^

행사 시작에 앞서 서로의 어색함을 녹여 줄 수 있는 Ice Breaking!!
귀여운 돼지 한마리를 전달하며 인사를 나누고 참석자들을 이렇게 웃게 했던 시간이었지요 ^^

당첨되신 몇 분에게는 이렇게 자그마한 선물로 깜짝 서프라이즈 시간도 마련했답니다.
작은 선물에도 실망치 않고 아이처럼 기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첫 순서로는 경기문화재단의 15년사를 한눈에 알 수 있던 ‘그럴만한 자화자찬’
재단 10년차 일꾼인 경기문화재단 기획팀 황순주님의 생생한 이야기로 시작되었답니다.
딱딱한 소식이 아닌 직원들과 함께 했던 추억사진 / 영상들로
현장의 주인공들에게는 오랜만에 그 때 그시절을 떠올리며 즐거웠던 기억들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아요.

▶ 토크 콘서트 우주인 1부 ◀

‘관계의 예술, 커뮤니티 아트와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해주신 추계예대 정원철 교수님이십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모든 연사분과 미팅을 했었거든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것을 알며 또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그 중에서도 정원철 교수님을 만났을 때는 다시 한번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매력있었다는..^^ 교수님 너무 멋있으세요~^^

예술과 삶은 수시로 넘나들 수 있는 점선 경계여야 하며 직접적이고, 밀도 있는 소통은 경계의 넘나듦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씀하신 정원철 교수님.. 예술계 내에서 예술행위의 한계를 느끼고 예술교육의 중요성에 눈뜨고,삶으로서의 예술의 활기에 빠지게 된 과정을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정원철 교수님은 걸음마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자 강의시간에 학생들과 장다리(?)로 걷기를 하신다고 해요. 교수님도 50cm는 거뜬히 하신다고..^^

그리고, 요즘 제일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계신다는 농장가꾸기!!
동네분들과 함께 이곳에 직접 화장실도 만드시고, 쉴 공간도 만들며 보람을 느끼신다고 해요.
저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

‘DIY 미디어 데일리 드로잉’이야기를 전해 준 몽상 김지연님..
큰 눈과 환하게 웃는 미소가 아주 매력적인 분이랍니다.

초/중/고 정규과정에서 미술과목으로만 그림을 접했던 1人! 그리고 성인이 되어 미술학원을 갔지만, 학원 선생님도 NONO 했던 초짜였는데, 매일매일 하루에 한장씩 그림을 그리며 바뀌게 된 일상이야기를 전해 주셨어요.

실제 2년간 그렸던 그림을 슬라이드로 보여 주었는데 그림의 변화가 한눈에도 쏙!!
변한 건 그림솜씨만이 아니라는 거~^^

‘에이블 아트’ 로사이드 1호 아티스트 곽규섭 작가와 로사이드 대표 김효나님!!

자폐성 장애인 곽규섭 작가의 애니메이션 ‘키티와 튤립’을 본 후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작가와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엔 그냥 낙서로만 보였던 곽규섭 작가의 그림들이 200개가 넘는 캐릭터가 만들어 지고,
직접 곡도 쓰며, 지금은 이렇게 훌륭한 애니메이션이 되었다는 것!!
옆에서 끌어주고, 지켜 봐주었던 로사이드의 역할도 컸겠죠.

비영리단체 로사이드는 독자적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사회적 소수자, 지적/신체 장애인들을 발굴, 소개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곳이랍니다.

◎ 로사이드 http://rawsiders.egloos.com/

경기도미술관 김종길 교육팀장님의 ‘미래 문화자산의 곳간’ 이야기

김종길 연사분을 뵈러 경기도미술관을 갔을 때
많이 이야기를 얼마나 재밌게 들려주시던지.. 하루를 경기도 미술관에서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김종길님이 말하는 미술관이란 작가가 상상하는 예술의 집이고, 예술이 돌고 돌아 관객과 만나는 인문학의 산실이라는 것! 더불어 관객에게는 현실에서 상실한 꿈과 희망을 다시 그리는 상상공간이라고..

문화생활을 많이 하지 못한 저에게도 어서 빨리 상상의 공간이 되길 바래 보아요. ^^

등장 포스부터 남다른 전곡선사박물관 이한용 학예팀장님 ^^
‘박물관이 다가간다’라는 주제로 인류 최초의 창의적 발명품이자 오늘날 찬란한 인류문명의 시발점인 ‘주먹도끼’ 이야기를 전해주셨는데요,

이야기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주먹도끼 만들고, 참가자 한분께는 만든 주먹도끼를 선물까지 주셨답니다.
(이 주먹도끼로 삼겹살을 베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준비해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헤헤~)

토크콘서트 1부를 마치고 잠시 쉬어가는 타임에는 요기를 할 수 있는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행사 컨셉에 맞는 다문화 요리로 조금 색다르게 준비해 보았지요. ^^

지인분들과 담소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나눠먹는 즐거운 시간
그리 길지 않은 휴식시간이라 조금 죄송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

▶ 토크 콘서트 우주인 2부 ◀

토크콘서트 2부를 열어주신 경기문화재단 엄기영 대표이사님이세요.

문화방송에서 문화재단으로 오셨답니다. ^^
늘 짜여진 시나리오와 카메라에 익숙해 이런 곳이 좀 어색하시다 말씀하셨는데,
어찌나 말씀을 잘하시던지.. 목소리 좋은 건 다 아시죠?? ^^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 조전환 작가님

한옥을 대하는 세가지 관점을 통해 전통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주셨어요. 조금은 무겁고 딱딱한 전통이라는 것을 대중적이고, 일상적인 삶에 빗대어 이야기로 풀어주시니 참석하신 분들에게도 새롭게 다가가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고물을 바라보는 변화의 눈’ 경기학연구실 최정준 연구원님

오전 리허설이 있어 행사장에 제일 일찍 도착하셨는데, 어찌하다 보니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해 준 최정준 연구원님.. 오랜시간 기다리시느라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

화이트보드는 절대 안된다며 녹색칠판과 백묵을 요청하셨거든요.
지금까지 많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녹색칠판을 요구하셨던 적은 처음이라 참 인상깊었답니다. ^^

최정준 연구원님~ 칠판은 마음에 드셨는지요?? ^^

복직 후 처음으로 열정을 쏟아 낸 경기문화재단 15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행사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도 컸지만 출산 후 공백이 길었기에 그만큼 걱정도 많았던 행사였는데 너무너무 잘 끝나서 다행이고, 뿌듯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에 조금더 가까이 그리고 또 다른 세상을 경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문화재단 15주년 기념 토큰콘서트를 함께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